푸딩이(구 풀빵) 1년 소식입니다. > 입양 후 소식 노원 댕댕하우스

12월 19일 푸딩이를 데려오고 난 뒤 벌써 1년이란 시간이 흘렀습니다
푸딩이는 잘놀고, 잘싸고, (토핑을 올려주면) 잘먹으면서 지내고 있습니다

자고일어나면 꼬질해지는 얼굴도 귀엽고요
꼬리만지는건 괜찮으면서 앞발만 만지면 화내는 모습도 귀엽고요
소파에 앉으면 슬쩍 옆에 와서 눕는 모습도 사랑스럽습니다
이 글을 쓰고 있는 지금도 옆에 누워있는 강아지 목덜미를 만지고 있답니다. 행복에 형태가 있다면 이런 거겠죠

청년인줄 알았던 푸딩이는 알고보니 어르신의 길을 걷고 있어서, 최근에는 나이와 건강에 맞는 사료로 바꾸었습니다
그치만 망아지처럼 날뛰는 모습을 보고있으면 아주 노익장이 따로 없어요????

많은 일이 있던 1년이었지만, 푸딩이와 가족이 된건 후회 한 점 넚는 행복한 결정이었어요. 아픈 곳 없이 천년만년 행복하게 살겠습니다!!